판소리가 문화 관광자원으로 새롭게 자리매김 되고 있다.
고창판소리박물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판소리가 세계무형유산으로 등록된 후 판소리박물관 관람과 판소리 체험마당을 연계시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단체가 크게 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예사의 자세한 해설과 함께 판소리 박물관을 관람한 후 동리국악당이나 판소리전수관으로 자리를 옮겨 전문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판소리 장단과 단가를 배우는 것으로 짜여진다.
올들어 판소리박물관 관람과 체험마당에 단체로 참가한 기관 단체는 인천YMCA, <주> 한국고덴시 등. 이 프로그램이 알음알음 전해지면서 예약 단체도 줄을 잇고 있다. 여행사인 다음레저 1백20명이 21일과 28일 각각 참가 예약을 했고, 스포츠지 굳데이 1백30명도 31일 고창을 찾을 예정이다. 주>
판소리박물관 이영일 학예사는 "체험마당 프로그램이 알려지면서 최근 들어 문의 전화가 크게 늘고 있다”며 "4월엔 프로그램 참가단체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 프로그램을 공식화하고 상설화하는 방안을 서두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학예사는 "2002년부터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체험마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공식적인 프로그램이 제도화 된 것은 아니다”며 "참가자들에게 부과하는 요금 등 문제도 규정이 없어 강사와 참가자들이 사안별로 타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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