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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장수와 장류를 연계한 논콩 재배 확대

 

순창군이 전국 제1의 장수와 장류의 고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올들어 이와 연계한 논콩 재배를 확대 생산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콩은 단백질과 지방질이 풍부하고 무공해 친환경 농산물로 식용뿐 아니라 공업용 원료로 많이 활용되고 있어 그 중요도가 재삼 인식되고 있다는 것.

 

특히 순창군은 고추장을 비롯한 된장, 간장 등 장류의 고장으로써 이를 원료로 한 콩 소요량이 절대 부족하고 벼 적정 재배면적 유지대책과 연계한 정부시책에도 부응,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일조하기 위함이다.

 

군은 이를 위해 논콩 재배를 대대적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농사에 비해 소득이 다소 떨어진 콩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소득 보전차원에서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벼를 재배한 논 1백ha에 콩 심기를 권장하고 이에 소요될 종자 구입비 6천6백73만원(보조 70%), 퇴비 및 농약대 4천6백20만원(보조 50%), 파종기나 탈곡기, 수확기 등 농기계 구입비 6천6백50만원(보조 70%) 등 총 1억6천만원을 들여 논콩 재배농가에 자재 및 영농기술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논콩 재배로 생산된 2백톤 전량을 수매하기로 하고 수매가도 일반 밭콩에 비해 2배정도 비싼 kg당 4천7백70원(일반콩)∼4천7백60원(나물콩)에 지역 농협에서 사들이도록 했다.

 

군은 논콩 재배면적 확보를 위해 논콩 재배가 적합한 지역을 중심으로 집단 재배를 권장하며 대농민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논콩 재배를 희망하고 있는 농가는 오는 20일까지 읍면에 재배 신청을 하게 되며 지역 농협에서 5월 31일까지 약정 체결을 마치고 오는 10월부터 2개월간에 걸쳐 논콩 수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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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융희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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