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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에 따끔한 일격..2승1패..70-78

 

벼랑 끝에 몰린 TG의 저항은 예상보다 강했고, 2연승으로 챔프의 꿈에 젖어있던 KCC는 '따끔한 일격'을 받았다.

 

홈에서 힘 한번 제대로 못쓰고 2승을 내준 TG는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체면을 구기며 궁지에 몰렸다. 벼랑 끝에 몰려 적지를 찾은 원주TG는 배수진을 치고 나왔다. 1, 2차전보다 수비는 더 치열해졌고, 스스로 자멸하던 잦은 범실도 적어졌다.

 

2003-2004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전주KCC가 2연승 후 힘없이 70-78로 TG에 1승을 내줬다.

 

올시즌 챔프를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의 중요한 갈림길이 될 3차전은 초반부터 뜨거웠다.

 

'득점기계' 민렌드를 막기 위해 TG는 김주성과 데릭스의 협력수비로 견제했고, 허재가 선발출장하며 초반부터 경기를 조율했다. KCC는 전반에만 9개의 3점슛을 날렸지만 림에 꽂힌 건 고작 2개뿐. 1,2차전 50%를 넘었던 3점슛 성공률과는 거리가 있었다. 전반 종료 34-44.

 

KCC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민렌드와 이상민이 내리 11득점을 올리며 역전시키기도 했지만 재역전을 허용하며 힘이 무너졌다.

 

위기때마다 림을 흔들었던 조성원과 추승균은 27분, 33분을 뛰면서 단 1개의 3점슛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추승균은 끝내 무득점으로, 조성원은 고작 4득점에 그치는 '동반부진'을 보였다. 이상민은 18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보였고, 민렌드도 32득점, 8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무릎을 꿇었다.

 

TG 앤트완 홀은 1,2차전 부진을 털고 코트 전체를 누비며 김주성과 함께 48점을 합작해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4차전은 4일 오후 3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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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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