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01:10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산업·기업
일반기사

[시론]전북임업 이렇게 살리자

 

지난해는 예년에 비해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한·칠레 FAT체결 등 우리 임업에 종사하는 임업인에게 참으로 어려운 한해가 아니었나 하는생각을 해봅니다.

 

식목을은 국민식수에 의한 애림사상을 높이고 산지의 자원화를 위하여 제정된 기념일이며,

 

1949년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을 제정하여 이날을 식목을로 지정하였습니다. 그 뒤 1960년 식목일을 공휴일에서 폐지하고,3월15일을 "사방의 날”로 대체 지정하였스며, 1961년에 식목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되어 공휴일로 부활되었고, 1982년에 기념일로 지정되었으나, 1990년에 공휴일은 다시 폐지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날은 전국의 직장, 학교, 군부대, 마을 단위별로 토양에 적합한 나무를 심는데, 수종별 식재기준·그루당 시비 기준량·수종별 추비 기준량 등에 의거하여 작업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으며, 한편, 이날을 전후하여 1개월 동안을”국민식수기간”으로 설정하여 경제적인 산지자원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민식수기간”을 즈음하여 전북의 임업발전과 관련 대리영업을 통한 산지관리와 적지적수의 개념을 이용한 조경수의 생산을 통한 경쟁력 향상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대리 경영을 통한 산지관리란 산림경영의 경험 및 기술이 부족한 산주르 대신하여 산림을 경영해주는 제도로서 산림조합을 통하여 산림을 지속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제도이며, 세계각국의 자원보전 정책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서 국내 자원의 보호 및 생산을 장려할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에서, 대리경영사업을 통해 산림의 적절한 관리 및 대경재 생산의 토대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적지적수의 개념을 이용한 조경수 생산을 통한 경쟁력의 향상과 관련, 현재 전국의 조경수 시장의 과반수 이상이 전북에서 생산되는 수목이 이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한반도(남한)의 기상 및 기후가 수도권 중심의 중부권이나 전남, 경남등 남부권에 적절한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는 게 전북권 조경수의 경쟁력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이러한 기상 및 기후요인을 이용한 고부가가치의 조경수를 생산 전북임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 아닌 가 합니다.

 

현재 임업의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물론 임업뿐만 아닌 타 분야도 국제경쟁력에 대응하지 않으면 힘들기는 마찬가지인 어려운 현실입니다. 그러나 임업을 타 산업분야와 동일한 잣대로 저울질한다는것을 현실적으로 무리가 아닌가 합니다. 국각적인 차원의 장기적인 투자가 요구되며 금전적인, 경제적인 잣대로만 임업을 판단하는 것은 재고의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의 산림이 공의 기능으로 연간 제공하는 혜택을 돈으로 환산하면 2000년 기준으로 50조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러나 곰곰 따져 보면 어찌 50종뤈에 그치겠습니까? 산림이 제공하는 산소가 없다면 대체 우리의 생명은 어디서 무엇으로 유지할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그래서 산소를수입해 들여와야 한다면 어찌 50조원이 문제겠습니까? 이제 갑신년 새해를 맞아 우리 임업도 국민들 앞에 성숙한 모습으로 그 문화와 소중함을 선보일 때가 되었다고 봅디다. 예컨대 환경 생태계부터 문화와 관광, 동반,자연보호와 숲가꾸기 등을 본격적으로 다뤄야 할 때를 맞은 것 같습니다.

 

/유영수(산림조합전북도지회장)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