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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중 아파트 건설 차질

 

전주시 종세분 확정이 지연되면서 주택건설업체들의 신규 아파트사업이 차질을 빚는가 하면 타지역 진출을 서두르는 등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다.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전주시와 시의회간 의견대립으로 종세분이 확정되지 않아 해당지역에 아파트를 건설하려는 주택건설업체들이 부지매입 및 설계작업 마무리하지 못한 채 종세분 확정여부에만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종세분이 전주권 주택사업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주 효자동과 우전지구 및 서신동지역에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3∼4개 주택업체들은 해당지역의 종세분 확정 지연으로 설계 및 사업승인 신청을 유보하는가 하면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일부 업체들도 부지매입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부지가 2종으로 확정될 경우 용적률이 3종에 비해 약 30% 가량 축소돼 사업성이 결여되는가 하면 당초안과 달리 종세분이 변경되면 설계 및 사업승인 등을 전면 재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가뜩이나 택지부족으로 주택사업이 어려운 마당에 종세분 문제로 사업에 차질을 빚자 일부 주택업체들은 수도권 등 타지역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실제로 제일건설 및 (주)엘드가 지난달 토공에서 발주한 화성시 향남지구 택지를 매입한 것을 비롯, 상당수 업체들이 화성 및 하남 등 경기도지역 택지매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택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종세분 조사단 활동 및 확정절차 등을 감안하면 이르면 9월께나 종세분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럴 경우 자칫하면 올해 착공하기도 어려워지는 등 올해 사업에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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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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