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나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9일 코스닥시장은 지난 주말보다 1.06 포인트가 높은 455.19로 출발한 뒤 상승폭이 커지면서 3.73 포인트(0.82%)가 오른 457.8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48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6억원과 60억원 매도 우위였다. 지난 3월24일 이후 외국인의 연속 순매수에 개인의 연속 `팔자'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2.63%), 종이.목재(-1.14%) 등은 내림세였으나 운송(4.12%), 의료.정밀기기(3.23%), 정보기술(IT) 부품(3.06%) 등은 올랐다.
상승 종목은 376개(상한가 23개), 하락 종목은 402개(하한가 20개), 보합은 89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KTF(-0.51%), 하나로통신(-1.15%), LG텔레콤(-0.99%)은떨어졌으나 NHN(1.83%), 다음(3.20%), 아시아나항공(3.96%)은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의 설비투자 참여업체인 코닉시스템은 상한가로 마쳤고 피에스케이(2.53%), 오성엘에스티(2.39%) 등 삼성전자 하청업체들도 강세였으며 이라이콤(2.
40%) 인탑스(7.88%) 등 휴대전화 단말기 부품업체들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15.64포인트(1.45%)가 오른 1,094.65로 마쳤다.
거래량은 3억1천600만5천주, 거래대금은 7천480억4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
LG투자증권 서정광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으나 이번주 미국의 이베이, 아마존 등 주요 인터넷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국내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타며 투자 심리가 호전됐다"고 지적하고 "외국인의 연속 매수와 더불어 통신업종과 휴대폰 부품 관련 주가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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