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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롯데백화점 대규모 점포개설 등록 연기

 

전주시는 28일 롯데백화점에서 신청한 대규모 점포개설 등록을 연기했다.

 

시는 이날 롯데백화점에서 지난 3월 11일 제출한 대규모 점포개설 등록 신청과 관련, 민원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교통영향평가 재협의와 교통소통대책이 마무리되고 건축물 임시 사용승인이 난뒤 대규모 점포개설 등록을 처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교통영향 평가와 교통대책 문제로 지역여론이 좋지 않은데다 건축물 사용승인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백화점 점포개설 등록을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연기조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앞서 1차 민원처리기한 20일을 넘겨 연기한데 이어 이날 2차 처리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한편 임시가교가 설치될 때까지 개점이 연기된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협력업체와 채용인력 등에 백화점 개점 연기를 통보하고 개점준비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전주점은 530여 협력업체에 개점이 지연됐음을 통보하고 양해를 구했으며, 2천500여명에 달하는 채용인력에도 당분간 개점이 불투명함을 알렸다. 이에따라 의류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협력업체들은 전주점에 납품할 상품을 재고부담으로 떠안게 됐으며, 일부 협력사들은 4월부터 인력채용계약이 이뤄짐에 따라 수입없이 급여까지 지출하게 됐다.

 

또한 채용인력 가운데 일부는 다른 일자리로 옮기는 등 인력이탈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관계자는 "협력업체와 채용인력 등에 불가피하게 피해를 입히게 됐다"며 "현재 본사직원 100여명만이 백화점 내부 시설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화점측은 개점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서둘러야 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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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택·은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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