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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 힘써야 '피부미인'

 

햇빛이 좋은 계절이 왔다. 햇빛이 좋다고 맨 얼굴로 장시간 야외에 나가면 큰 코 다친다. 햇빛을 받은 피부가 검어질 뿐만 아니라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심하면 주름도 생길 수 있다. 피부의 노화가 몇 시간도 안 되는 짧은 동안 진행될 수 있다. 자외선이 바로 주범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외선의 해악을 과소 평가하거나 잘못 알고 있다, 자외선은 한 여름에 강하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는 5월~6월이 자외선 피크다. 뿐만 아니라 오존층이 파괴되고 얇아진 요즘에는 계절과 상관없이 자외선이 내려 쬐고있다.

 

또 다른 자외선에 대한 오해로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이나 비오는 날은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자외선은 구름이나 안개는 말할 것도 없이 얇은 천도 투과한다. 따라서 자외선을 완전 차단하려면 비오는 날을 포함해 일년 내내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를 습관화하고 모자나 양산으로 피부를 이중 보호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기초화장을 마치고 메이크업에 들어가기 전에 바르며, 외출하기 30분전에 사용해야 한다. 물이나 땀으로 지워졌을 때는 수시로 덧발라 주어야 한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간다.

 

그러면 실외로 나가지 않으면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할까. 유리창을 통해서도 자외선은 얼마든지 들어온다. 자동차의 창문을 통해서도 자외선은 들어오므로 장시간 자동차 여행을 할 때 조심해야 한다.

 

이렇듯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피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UV)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A와 자외선B로 나뉜다. 자외선A는 피부의 진피까지 침투하여 선탠 시 피부를 검게 그을리게 하고 주름을 만든다.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키고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자외선B는 피부 표피에 작용, 피부 각질층을 두껍게 해, 기미 등의 색소 침착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할 때는 자외선A와B 둘 다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보통 자외선 차단지수로 알려진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B를 차단하는 지수다. 자외선A(UVA)의 차단지수는 PA(Protection grade of UVA)로 표시되며, PA+, PA++, PA+++로 나타내며 '+'가 많을수록 차단지수가 높다.

 

일상생활에서는 SPF15~25, PA++정도가 적당하고, 실외에서 활동할 때는 SPF30, PA+++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안심할 수 있다.

 

자외선으로 얼굴 피부가 손상됐을 때는 집에서 자연팩을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바나나 요구르트팩: 수분공급과 각질제거에 효과적인 바나나1개와 요구르트1개를 믹스해 눈가와 입가를 제외한 얼굴에 고르게 펴 바른 다음 15~30분 후 팩을 닦아내고 알코올 프리 스킨으로 마무리한다.

 

키위 율무팩: 보습과 미백효과가 뛰어난 키위1개와 율무가루5g 정도의 비율로 섞어 키위를 잘 으깨 팩을 하면 기미나 잡티 제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밖에 오이를 얇게 썰어 얼굴에 붙였다가 미지근해지면 다른 것으로 갈아붙이는 것은 오래된 동ㆍ서양 영화에도 나오는 자연팩 고전중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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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진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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