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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수질오염 비상

 

도내지역 지하수 가운데 일부가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등 지하수관리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3천9백34개 지하수 수질측정소에서 TCE(트리클로로에틸렌), PCE(테트라클로로에틸렌), 질산성질소(NO₃-N), 대장균, 일반세균 등 수질 측정항목 수치조사를 벌인 결과 1백42개(3.6%)가 기준을 초과했다. 이 가운데 도내에서는 익산시 어양동에서 PCE가 0.065㎎/ℓ(생활용수기준 0.01㎎/ℓ·공업용수 0.02㎎/ℓ) 검출돼 사용중지 및 시설점검됐다. 전주시 여의동도 기준치(생활용수 20㎎/ℓ·공업용수 40㎎/ℓ)를 초과했다.

 

전국적으로는 초과항목과 지점수는 TCE가 32곳(36%), 질산성질소 29곳(33%), PCE 14곳(16%) 등으로 나타났으며, 대상지역 가운데 폐기물매립지역과 공단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초과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질산성질소, 대장균, 일반세균이 기준 이상으로 검출된 곳은 관정 주변의 축사나 화장실에서 발생한 축산폐수와 생활하수가 지하수에 흘러든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수질기준을 초과한 곳에 대해 용도변경, 이용중지, 시설보완, 폐쇄 등의 조치를 내리고 해당 지자체에 지도·감독 강화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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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epicure@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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