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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지표]증시 위축시킨 텍사스 중질유

 

코스닥지수가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25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45 포인트(0.61%)가 낮은 398.11로 출발한뒤 낙폭을 키워 7.14 포인트(1.78%)가 떨어진 393.42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가 배럴당 42달러까지 올라 다시 사상 최고가를경신했다는 소식에 증시의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9천229만주, 6천234억원으로 전날의 2억9천623만주, 6천886억원에 비해 줄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억원과 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3일째 매도 기조를 유지했으나 매도 규모는 현저히 줄었다.

 

종이.목재(2.01%), 음식료(0.13%)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떨어진 가운데특히 유가에 민감한 운송이 4.65%나 떨어졌고 오락.문화(-3.67%), 디지털콘텐츠(-3.39%), 통신서비스(-3.26%), 기타제조(-2.91%) 등의 하락폭도 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9개 등 26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1개 등 528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로 아시아나항공이 6.36% 크게 떨어진 것을비롯해 파라다이스(-5.91%), LG홈쇼핑(-4.57%), 안철수연구소(-4.23%), 휴맥스(-4.15%), 웹젠(-4.10%), 레인콤(-3.58%) 등도 하락했다.

 

전날 SK텔레콤의 지분 인수를 재료로 상한가까지 뛰었던 하나로통신 역시 3.96%나 떨어졌으나 지식발전소(3.25%), CJ홈쇼핑(1.33%), 다음(1.20%) 등은 약세장 속에서 선전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전날보다 1.77%가 낮은 912.76로 장을마쳤다.

 

마담포라, 현대멀티캡, 엔에스아이는 모두 3일 연속 상한가까지 뛴 반면 한신코퍼, 케이앤컴퍼니는 각각 7일째와 6일째 가격 제한 폭까지 추락했다.

 

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 상승 소식에 2일간의 반등 후 경계매물이 출회됐다"고 분석하며 "이날 지수가 소폭이나마 5일 이동평균선(393.88)마저 밑돈 점에 비추어 단기적으로 반등세는 일단락된 것으로 봐야 하며 당분간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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