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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박사 신임 전주예수병원장 선임

 

오지에서 사랑의 인술을 펼쳐온 선교사가 전주 예수병원 신임 원장으로 선임됐다.

 

전주 예수병원(이사장 김종채 목사)이사회는 25일 다음달로 임기가 만료되는 유병옥 병원장의 후임으로 김민철박사(50·혈액종양내과)를 19대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원장은 전주고와 전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2000년까지 예수병원 혈액종양내과 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예수병원부설 기독의학연구원원장, 기획조정실장, 해외업무협력관을 역임했다. 또 암학회 및 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 등에서 왕성한 논문 발표활동과 한국누가회와 선교단체인 Global Care, 인터서브 등에서 선교활동을 겸해온 '공부하는 의료인이자 선교사'로 꼽혀왔다.

 

그러다 1999년 우연한 기회에 우간다 단기 의료봉사에 참여한 계기로 '의료 선교사'로서의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2000년 8월 예수병원을 퇴직, 1년동안 캐나다에서 열대의학과 기생충학을 공부하며 본격적인 아프리카 선교준비를 마치고 2001년 9월 SIM 선교단체의 주선으로 나이지리아로 파송됐다.

 

김원장은 지금까지 나이지리아의 오지인 엑베 병원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산부인과 전문의인 부인 최금희박사와 함께 AIDS 예방사업 및 부인과 질환 수술과 분만과 각종 질환치료, 신학교육을 병행하는 의료선교사업을 해왔다.

 

'의료, 세계관이 결정한다' 등의 저서를 내기도 한 김원장은 오는 2일 귀국해 10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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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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