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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ㆍ지원 필요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시골이나 도회지에 혼자 사는 독거노인이 많아졌다.

 

농경문화에 기반을 둔 과거의 전통적 대가족제도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무너지면서 가구구조가 핵가족화 되었고 그 결과 혼자 사는 노인들이 많아져 우리 사회에 노인문제가 심각한 과제로 다가왔다.

 

또한 여성의 사회활동이 증가하면서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하고 가사 일을 돌보며 부모님을 봉양하던 한국여성의 전통적인 부양의식 마저 바뀌게 되었다.

 

결국 노인들은 혼자 남게 되었고 독거노인이나 노부부만으로 구성된 노인 단독가구가 증가하게 되었다.

 

노인 단독가구가 증가 하면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었는데 우선 경제력이 없는 노인들은 경제적으로 더욱 빈곤하게 되었고 가족이나 사회로부터 버림 받았다는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 외로움과 각종 노인성 질환에 시달리면서 고통의 나날을 보내게 되어 심한 우울증에 빠진 노인들이 많아지게 되었다.

 

나이 많은 노인들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독립적인 생활이 어렵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데 가족이나 친지, 자녀들이 잘 돌보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게 만든다.

 

이러한 노인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삶을 비관한 나머지 자살을 선택한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정부나 사회단체에서 독거노인에게 의료써비스 및 기타 일정량의 생계유지비 등을 지원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지원책으로는 독거노인들이 안정된 노년을 보내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부족한 부분을 우리는 사회적 관심과 보살핌으로 채워야 한다.

 

불우이웃돕기, 봉사활동, 자매결연사업 등을 통하여 혼자 사는 독거노인에게 사랑과 관심을 보이고 정부차원에서 보다나은 노인복지제도를 강구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이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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