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곡수매 가격이 지난해 대비 4% 인하됨에 따라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김제시는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관내 지역농협을 통해 추곡 약정체결을 실시한다.
시에따르면 수매품종은 일미벼와 남평벼, 동진1호 등 3개 품종으로 추곡 약정배정은 읍·면·동에서 마을단위로 배정하면 마을단위 영농회를 통해 농가별로 배정하고 영농회장은 농가별 배정량을 읍·면·동장 확인 후 각 지역농협에서 배정량 한도내에서 약정체결 후 선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것.
올해 김제시의 추곡 약정량은 60만1천2백90포대(40kg)로 추곡약정을 체결치 않은 농가는 수매에 응할 수 없으므로 약정물량 배정농가는 전 농가가 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선금지금액은 1천만원 이하는 무담보·무보증으로 할 수 있고 1천만원 초과부터 2천만원 까지는 무담보·1인 연대보증이 필요하다.
또한 2천만원 초과시는 담보제공 또는 신용보중서를 제공해야 하며 약정체결을 하고 선금은 받지 않아도 된다.
선급지급은 약정농가중 희망농가에 대해 약정가격의 60%를 포대당 3만4천8백원(조곡 1등품 기준)씩 지급하며 약정 배정농가는 기일 내 약정체결을 완료해야 금년도 추곡수매의 차질이 없다는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2004년산 추곡수매 가격(잠정)을 보면 특등품(벼 40kg 기준)은 5만9천9백40원, 1등품 5만8천20원, 2등품 5만5천4백50원, 3등품 4만9천3백50원, 잠정등외품 3만9천8백9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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