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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 폭락세...출하 앞두고 거래마저 끊겨 애타는 농심

 

출하를 앞둔 봄배추가 가격 폭락으로 거래가 끊긴 가운데 특별한 대책이 없어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장수 관내에서 봄배추 경작 지역은 계남면 장안리, 가곡리, 궁양리 일대와 천천면 와룡리, 계북면 농소리, 임평리, 원촌리 일원에서 계약재배를 제외한 출하를 앞둔 봄배추 재배면적은 21만5천여평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민들은 2백평 기준으로 50만원 정도는 받아야 인건비라도 건지는 수준이다고 말하고 있으나 중간 상인들은 20∼30만원을 제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 마저도 최근에는 물어보는 상인들이 없다며 걱정이 태산이다.

 

봄배추는10여일을 전후해 출하를 하지 못하면 갈아 엎어야 하는 안타까운 처지에 놓였다.

 

계남면 궁양리에서 20여년간 배추농사를 지어온 강종연씨(49)는 "배추가격이 2백평 기준으로 20년전에는 1백여만원을 웃돌았으나 지금은 잘해야 60여만원 정도 받을 수 있다 ”며 "20년에 비해 인건비나 비닐, 농약대 등 자재대는 계속 상승해 수지가 도저히 맞지 않아 무슨 농사를 지을지 걱정이다”며 한숨을 지었다.

 

한편 군 관계자는"봄배추 경작농민들의 어려움을 돕기위해 대책을 강구중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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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태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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