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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팔덕초 漢字 실력 우뚝

 

전교생이 80여명 밖에 되지않은 시골의 작은 학교가 전국 한자경시 대회는 물론 전북도 대회도 석권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순창군 팔덕면 용산리에 소재한 팔덕초등학교(교장 최영권) 학생들.

 

지난달 24일 전주 동암고등학교(전주시 소재)에서 개최된 '제6회 전북도 한자경시대회'에 6명의 학생이 참가해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 은상, 동상, 장려상 등 전체 학생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박유정(여·4년) 학생은 100점 만점에 99점을 받아 금상을 자치했으며 김현수(4년)학생은 90점을 받아 은상을 차지했다.

 

한자경시 대회는 한자의 독음, 훈음, 한자어, 유의자, 상대자 부수, 장음, 사자성어 등 다양하게 출제된다.

 

이 학교는 지난 2001년 3월, 4∼6학년 상급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한자교실 운영을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좋아 이듬해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팔덕초등학교의 한자 교육 성과는 각종 대회에서의 우수한 성적에서도 볼 수 있으며 지난해 졸업생의 경우 21명 전원이 한자능력 검정시험에서 4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제6회 전북도 한자경시대회'에 참가한 전체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데 산파역할을 한 최 교장은 "지역 주민(학부모)들을 만나보면 우리말의 70%가 한자어 이고 학문의 기초가 되는 한자를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한자 교육이 시기는 입시 준비에서 부담이 조금 덜하고 언어 습득능력이 왕성한 초등학교때 한자를 배운것이 가장 적절한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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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융희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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