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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장세진씨 '한국영화 째려보기'

 

"관객의 눈은 정확하고 태도는 냉정합니다. 스크린쿼터 폐지나 완화가 장차 논란거리로 등장하겠지만, 지금도 '째려보기'할 한국영화는 많습니다.”

 

한국영화 1천만명 관객시대, 영화평론가 장세진씨(49)가 '한국영화 째려보기'를 펴냈다.

 

1부는 한국영화 중흥기에 기여한 코미디와 조폭영화, 2부는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등 흥행에 성공한 영화면서도 1부와 장르가 구분되는 영화, 3부는 국내외 에로 혹은 자극적 분위기의 영화, 4부는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관련 글로 묶었다.

 

욕이 대사의 반절인 '황산벌', 진한 농담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색즉시공', 조폭영화 '신라의 달밤' '두사부일체' '조폭마누라' 등을 향해 '지겹지도 않수?'를 외치는 장씨는 '사마리아' '바람난 가족' '나쁜 남자'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등 에로 영화를 '색다르거나 이상하거나'로 평가한다.

 

코미디·드라마·공포·액션·에로 등 다양한 장르에서 50여편의 대중영화를 날카롭게 분석하고,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만난 특별한 영화의 감상도 전한다.

 

평론집이지만, 학문적 접근보다 한국영화에 호감을 갖는 독자의 눈높이로 써내려가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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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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