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3% 이상 크게 떨어졌다.
11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97 포인트(0.24%)가 높은 401.06으로 출발했으나 곧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워 결국 12.33 포인트(3.08%) 떨어진 387.76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소가 프로그램 및 외국인 매도에 밀려 30 포인트 이상 폭락하면서 코스닥의투자 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여기에 국제 유가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과 나스닥 선물 하락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3천319만주, 5천975억원으로 전날의 2억2천624만주, 5천172억원에 비해 소폭 늘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억원, 7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6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3일째 매도세를 유지한 반면 개인은 3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다.
모든 업종이 떨어진 가운데 특히 거래소의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이 5~6% 급락한데 영향을 받아 반도체 부품.재료주 등이 포함된 코스닥의 의료.정밀기기 업종과 반도체업종이 각각 5.25%, 5.22%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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