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이동성 시차제와 신규 가입자 모집정지 등을 앞두고 이동통신사들이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KTF가입자 번호이동이 되는데다, 이통사들의 영업정지 시기도 이달말경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규 가입자 모집 및 기존 고객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TF와 SK텔레콤, LG텔레콤 등 이통사들은 영업정지 전까지는 SK텔레콤 가입자 번호이동 마케팅에 주력하고 영업정지 기간에는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010중심의 마케팅 활동에 중점을 두면서 번호이동에 적극 대비한다는 것이다.
KTF는 이달부터 '굿타임 멥버십 서비스' 제휴 가맹점을 5천여개로 확충, 고객서비스를 확대했다. 또 놀이공원 무료입장과 레스토랑 무료메뉴 등을 제공하는 '써머데이 페스티벌' 도 전개한다. 온라인 영화예매시 2천원의 할인 혜택 등도 선보이는 등 기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SK텔레콤도 멤버십 서비스 가입자에 대한 혜택을 보강하기로 했다. KTF가입자를 번호이동해 올 수 있는 내달 1일부터 여행 테마파크 동물병원 등으로 제휴사를 확대한다. 상반기에는 010 신규가입자 마케팅에 집중했지만 하반기에는 010 신규가입자 유치와 더불어 브랜드인지도와 품질경쟁력을 앞세워 번호이동 마케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LG텔레콤도 요금 경쟁력과 특화된 단말기 모델을 다양화하는 등 SK텔레콤과 KTF가입자 번호이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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