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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열풍 수요급증 잡곡류값 천정부지

 

웰빙 열풍으로 잡곡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특히 지난해 작황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소에도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 잡곡류값의 고공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농협에 따르면 26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국내산 차수수 75kg이 최고 88만원에 거래, 지난해 6월평균 19만원보다 무려 69만원, 4백60%나 폭등했다.

 

검은콩(70kg)의 경우 이날 최고 59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같은기간 21만2천원보다 37만8천원(2백80%)이나 뛰었다. 서리태 콩(70kg)도 최고상품이 72만원에 거래, 지난해 32만원보다 40만원(2백28%)이 올랐다.

 

율무(80kg) 역시 지난해 33만4천원에서 72만원으로 2백15%가 상승했고 찹쌀(80kg)도 지난해 17만4천원에서 35만원으로 2백1%나 올랐다.

 

녹두(78kg)는 지난해 38만5천원에서 73만원으로 1백86%, 차조는 지난해 35만5천원에서 56만원으로 1백60%가 각각 상승했다.

 

이에따라 도내 올 5월말 잡곡류 판매실적은 차수수의 경우 1억8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억1천만원보다 7천만원(64%)이 늘었고 기장은 1억7천원으로 지난해 1억1천만원보다 6천만원(54.5%)이 증가했다.

 

이처럼 잡곡류값이 급등한 원인은 지난해 작황이 나빠 수확량이 절반정도 감소했으나 웰빙바람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

 

농협 관계자는 "언론 등에서 잡곡류가 건강에 좋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수입 잡곡을 불신하고 국산만 찾기 때문에 잡곡류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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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택 kwo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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