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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알뜰소비자여! 행사상품 공략하라

 

불경기에 씀씀이를 줄이려는 소비자와 고객 지갑을 열게 하려는 유통업체간의 두뇌싸움이 치열하다. 유통업체들은 요일서비스에 타임세일, 떨이판매, 한정판매 등 다양한 가격할인 마케팅을 선보이며 고객잡기에 나섰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매출이 오르지 않자 유통업체들이 자구책으로 다양한 할인행사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기존의 재고물량 밀어내기식 행사가 아니라 고객들이 가격과 서비스에서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고객서비스차원의 행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업체들의 할인서비스가 다양해지자 행사상품만을 전략적으로 구매하는 알뜰 소비자도 늘고 있다.

 

△떨이세일=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이 실시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신선식품에 집중된다. 야채와 청과 생선 등이 떨이판매 대상이다. 남은 물량과 제품 상태에 따라 할인율이 결정되며, 대부분의 업체들이 오후 7시를 전후해 떨이판매에 들어간다.

 

전주코아백화점 식품매장에서는 오후 7시 이후 떨이판매를 한다. 이마트전주점도 오후 7시경부터 떨이판매에 들어간다. 특히 김밥과 김초밥 등 즉석조리식품은 제조한지 4시간이 지나면 1천원이상 할인 판매한다. 이달부터 밤 11시까지 연장영업에 들어간 전주마트는 10시이후부터 떨이세일을 시작한다.

 

△요일서비스=특정요일을 정해 특정품목을 할인판매하는 요일서비스는 대형업체보다 중소형마트에서 활성화돼 있다. 당일 고객유치를 위한 미끼상품 성격이 강하며, 전단지를 통해 미리 행사상품을 안내한다.

 

주택가에 들어선 중소형마트들은 일주일 가운데 특정요일을 정해 많은 품목을 파격세일하는 장날개념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전주마트와 굿모닝마트 동서로마트 등은 수요장터 토요장터 금요장터 등의 이름으로 요일행사를 전개한다. 코아백화점도 월요일과 목요일에 요일 마케팅을 벌인다.

 

농협전주하나로클럽은 농산물 전문매장답게 하루 평균 7품목을 선정해 20∼50% 할인판매한다. 주로 성수기 출하상품이 일자별 행사상품에 선정된다.

 

롯데백화점 식품매장에서도 하루 평균 10여품목을 선정해 초특가 할인판매를 한다. 일자별 행사상품은 수량이 한정되지 않은 게 특징이다.

 

대한통운마트도 매일 4개 품목을 선정 초특가 세일가격에 판매한다.

 

△타임서비스=상대적으로 붐비지 않는 시간에 고객 유치를 위해 벌이는 것과 고객이 많은 시간대에 서비스차원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타임세일 시간이 정해 있어 시간대를 맞춰 쇼핑에 나서면 도움이 된다. 그러나 타임서비스를 진행할때 수량을 한정하는 것이 보통이다.

 

농협전주하나로클럽에서는 오후 3∼4시, 오후 6∼8시에 타임세일을 한다. 그날그날 물량과 제품 상태에 따라 행사품목이 정해진다.

 

이마트 전주점에서는 오전과 오후 고객이 많은 시간대를 골라 인하판매한다. 어패류나 생선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을 할인한다.

 

코아백화점도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차례 타임서비스를 한다. 코아백화점은 신선식품 뿐 아니라 생필품도 행사품목에 포함시킨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오전 10시30분 개점직후와 오후 3시에 '줄서기상품전'이라는 이름으로 한정판매를 한다. 농수축산물과 공산품 등 식품매장내 모든 품목이 대상이며 하루 평균 5품목씩 싸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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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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