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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동계 '장군목'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된 순창군 동계면 '장군목'이 휴가철을 맞아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desk@jjan.kr)

 

순창군 동계면 '장군목'이 주5일 근무제 시행과 더불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 피서지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수많은 세월이 빚어놓은 천혜의 조각공원을 연상케 하는 '장군목'은 섬진강 젖줄의 하나인 적성강과 오랜 세월 자연이 빚어낸 호수석과 사이사이로 굽이쳐 흐르는 물소리가 그야말로 장관이다.

 

그동안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비교적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된 곳으로 1급수 지역에서만 산다는 쏘가리를 비롯 각종 물고기와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청정지역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이곳을 찾는 대다수 사람들이 신비스런 경치를 구경하다가 유난히 발길을 붙잡는 곳이 있는데 바로 전설속의 '요강바위'이다.

 

요강바위는 옛날 집집마다 방 모퉁이에 놓아두곤 했던 요강처럼 움푹 패였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이곳에는 약초 흑염소를 비롯 토종꿀, 솔씨를 먹고 자연에서 자란 토종닭, 두무쏘에서 잡은 자라와 각종 민물고기 매운탕도 맛볼 수 있다.

 

또 가족과 함께 여름철 별미 중 하나인 다슬기를 잡으면서 물놀이를 즐길수 있는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최근 장군목 가든내 섬진미술관에서는 서양화가 안순덕(53세)씨의 다섯번째 개인전인 '섬진강의 바위들과 들꽃'이라는 주제로 그림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군은 섬진강 상류인 장군목 유역의 상·하류 6km구간을 자연 휴식지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장군목이 명실상부한 전국단위 관광지로 급부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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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융희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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