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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골프장' 기공식 열려

13일 오전 고창 심원면 고전리에서 열린 고창골프장 기공식. 폐염전에 건설될 고창 골프장은 내년 12월 준공예정이다. (desk@jjan.kr)

 

고창군 심원면 고전리 일대 폐염전에 건설되는 '고창골프장' 기공식이 13일 오전 11시 사업자인 고창컨트리클럽(회장 박창열) 주최로 현지에서 열렸다. 이에따라 고창지역에는 아산면에 들어선 '선운레이크GC'에 이어 두번째 골프장이 들어서게 된다.

 

이곳에 들어설 골프장은 퍼블릭 18홀과 연습홀 3홀 등 모두 21홀 규모. 사업자는 이를 위해 2002년 23만여평의 부지와 토취장 매입을 마친 후 사전환경성검토 협의, 문화재 지표조사 보고서 제출, 개발촉진지구 지정변경 고시 등 사업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다.

 

사업자측은 "전라북도에서 지난달 22일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며 "이번달에 착공에 들어간 후 내년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장은 2006년초 시범라운딩에 이어 페어웨이 상태에 따라 조정될 전망이다.

 

골프장 인근 해상 미여도 공군 사격장과 관련 국방부의 제동에도 골프장 사업이 비교적 순항하는 이유는 고창군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서 비롯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선운산 고인돌군 등 주변관광지와 체류형 관광자원을 구축하는 관광산업 육성과 골프장 건설이 맞물려 있다”며 "군재정 수입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고창컨트리클럽은 남광주CC와 대동건설의 계열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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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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