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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최초 ‘익산 코스트코’ 입점 ‘초읽기’

정헌율 익산시장, 민선 8기 3주년 성과 브리핑에서 입점 최종 확정 발표
8월 진입도로 착공 예정…익산 광역 경제권 중심도시 도약 기폭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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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왕궁면 동촌리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 예정지 전경/사진 제공=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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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이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3주년 브리핑에서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 확정 소식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호남권 최초 ‘익산 코스트코’ 입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6일 민선 8기 3주년 브리핑에서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이 최종 확정돼 오는 8월 진입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점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재 코스트코 익산점은 코스트코코리아 측과 입점 예정지 토지주 간 의사가 합치돼 계약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계약 이후 진입도로 개설과 교통영향평가, 건축 심의 등 연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면 1년여 공사를 거쳐 2027년 설 명절 전후 개점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유치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과거 왕궁물류단지 내 입점이 논의됐었지만 계약 해지 통보로 한 차례 무산될 위기에 처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시는 끝까지 대안을 검토하고 기업과의 끈질긴 협상을 이어가며 익산 IC 인근 삼학콘크리트 3만 7000㎡ 부지를 대체 부지로 ‘익산 입점’이라는 결실을 이끌어 냈다.

코스트코 익산점이 문을 열면 연간 수백만 명의 지역 유입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함께 인근 상권의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

시는 코스트코 입점이 청년·중장년층을 아우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물류·교통·서비스 산업 활성화, 지역 기업과의 협업 확대 등 도시 전반에 긍정적인 산업 생태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대형 유통시설 입점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사전 영향 분석을 철저히 시행하고, 지역 상권과의 실질적 상생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정 시장은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은 단순한 유통시설 유치를 넘어, 익산이 광역 경제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더 가까운 기회, 더 넓은 선택, 더 나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체계적인 투자 유치와 미래형 도시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땀 흘려준 시 공직자, 그리고 기업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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