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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신규 아파트 미분양 갈수록 늘어

 

도내 신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르면서 올 상반기중 미분양 아파트가 작년보다 55%나 증가하는 등 미분양 물량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4천520가구로 지난해 상반기 2천916가구에 비해 1천604가구(55%)나 늘었다. 이처럼 올들어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는 것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부터 신규 아파트 분양이 쏟아지면서 도내 공급물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

 

지역별로는 익산시가 1천452가구로 가장 많았고 전주시 1천349가구, 군산시 924가구로 미분양아파트가 3개시에 집중됐으며 완주군과 임실군도 각각 313가구와 221가구가 미분양 상태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분양 유형별로 보면 분양아파트가 3천391가구(75%) 임대아파트가 1천129가구로 집계됐으며, 부문별로는 공공아파트가 1천55가구에 그친 반면 민간아파트는 3천465가구로 전체의 76.7%를 차지했다. 이는 공공부문 물량이 1천907가구로 민간부문 물량(1천9가구)의 2배에 육박했던 지난해와는 정반대로 최근 민간 아파트 공급이 크게 증가했음을 반증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신축공사 마무리돼 준공을 마친 아파트중 1천314가구가 여전히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어 도내 주택공급 과잉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규모면에서는 중형아파트 공급비중이 높아지면서 전용면적 60∼85㎡(18∼25.7평)이 2천195가구, 60㎡이하는 1천174가구, 85㎡ 초과는 1천151가구로 분석됐다.

 

업체별로는 K사(전주 호성동)가 5백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S사(군산 나운동) 492가구, D사(익산 팔봉동) 460가구, S사(전주 평화동) 452가구, E사(익산 마동) 405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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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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