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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유통업계 냉방용품 판매량 전년대비 50% 증가

 

가전유통업계가 모처럼 웃고 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선풍기와 에어컨 등 냉방가전 판매에 활기를 띠고 있다. 하이마트를 비롯한 가전전문유통매장의 경우 냉방가전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2배이상 뛰었으며, 할인점 가전매장도 선풍기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50%가까이 판매량이 늘고 있다.

 

지난주말을 기점으로 냉방가전 판매가 급증하면서 일부 제품의 경우 물량부족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하이마트 서곡점의 경우 지난 17일부터 선풍기가 하루 150∼200대 가량 팔리고 있다. 에어컨도 17∼18일 이틀동안 80대가 판매되는 등 전년보다 2배이상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서곡점 김동식실장은 "장마가 끝나면서 냉방가전 판매량이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내달 10일경 까지는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마트 전주점도 이달들어 선풍기가 총 1천730여대 팔렸다. 특히 지난 주말이후로 하루평균 150여대가 나가는 등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47% 늘었다.

 

반면 에어컨은 이달초부터 지난 20일까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70여대가 팔렸다.

 

한편 냉방가전 수요가 몰리면서 일부 제품의 경우 물량부족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만도에어컨의 경우 대부분의 가전유통점들이 확보물량 부족으로 구매에서 설치까지 일주일가량 소요되며 삼성제품도 유통물량이 넉넉하지 못한 상황이다.

 

또 삼성과 LG전자 선풍기 일부모델도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냉방가전 판매 고전으로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이 재고물량을 많이 떠안았다”며 "따라서 올해는 생산량도 줄인데다 물량 수급조절까지 하고 있어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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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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