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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택시 기본요금 2천원으로 합의

 

속보=초저가 요금을 받으며 출혈경쟁에 나섰던 고창지역 택시업계 사태가 23일 일단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

 

일반택시업체 대표와 개인택시 조합측 대표들은 모임을 갖고 이날부터 기본요금을 2천3백원에서 2천원으로 인하키로 합의하고, 이 요금체제를 즉시 시행하고 나섰다.

 

택시업계는 이에따라 조만간 요금변경 신고서를 고창군에 접수하는 한편 새로운 요금체계에 맞춰 미터기를 수리할 계획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택시요금에 대한 업체간 합의안이 접수되면 즉시 처리할 계획”이라며 "미터기 조정과 행정처리 절차 등을 감안할 때 내달 1일부터 기본요금 정식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업체간 불신이 아직도 말끔히 해소되지 않았고 승객 감소에 따른 업체간 생존문제가 근본적으로 치유되지 않아, 장기적인 전망은 불투명한 상태다.

 

교통 전문가들은 "자가용 보급률 상승에 따른 승객수 감소에 따라 택시 공급이 과잉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는 한 업체간 비정상적 경쟁요인은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고창지역 택시업체간 승객붙잡기 경쟁이 과열양상으로 치닫으면서 일부 택시업체가 기본요금을 2천3백원에서 1천원으로 인하하며 출혈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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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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