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폭행 "비아그라가 뭐길래"
◇…우연히 얻은 비아그라로 인해 50대 부부가 말다툼 끝에 주먹까지 휘둘러. 전주중부경찰서는 9일 A씨(55)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혐의(폭행)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께 친구로부터 우연히 얻은 비아그라 한알로 인해 부인인 B씨(51)와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을 휘두른 혐의. 경찰조사결과 B씨는 남편의 지갑에서 우연히 비아그라 한 알을 발견하고 남편을 추궁하면서 감정싸움에 휩싸였다는 것.
특히 A씨가 “친구 모친상에 갖다가 친구로부터 비아그라를 얻었을 뿐이고 다시 돌려주겠다”고 해명했는데도 불구, B씨가 이웃들이 들을 만큼 큰소리로 “누구와 바람 피우려고 갖고 다니냐”며 창피를 주자, 이에 격분한 A씨가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져.
이에대해 경찰안팎에서는 신혼도 아닌 50대 부부가 비아그라 한 알때문에 부부싸움을 벌인 것을 보고 “나이가 들수록 부부관계는 더욱 민감한 것 아니냐”며 한마디씩.
시골마을 산모 구급차내 순산
병의원이 없는 시골마을에서 분만이 임박한 산모가 구급차로 이동중 차내에서 무사히 아들을 순산해 화제. 전주 완산소방서 임실파출소는 지난 7일 강진면 갈담리에 거주하는 산모 탁정희씨(23) 가족의 다급한 연락을 받고 긴급출동, 전주시 소재 병원으로 이동중 완주군 구이면을 지나다 차내에서 건강한 사내아이를 받아냈는데.
당시 차내에는 강현경 구급대원등 2명이 동승해 진통을 겪던 산모로부터 아이를 받아낸뒤 병원에 도착, 의료진에 산모와 신생아를 인계하고 돌아간뒤 다시 임실파출소 직원들과 함께 병원을 찾아 준비한 미역과 산후용품을 전달하며 옥동자 탄생을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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