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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대로 들은대로] 봇물터진 수사 검사들 바쁘다

◇…13일 전주지법 제5호 법정에서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장에 전주지검 검사들이 대거 출석해 피의자 및 변호인들과 치열한 ‘진실게임’에 나서 눈길. 이는 최근 전주지검의 관련 수사가 봇물처럼 터지면서 검사들의 실질심사장행(行)도 덩달아 부산해진 것. 지금까지 전주지법 관내에서 검사들이 이처럼 실질심사장에 대거 출석한 사례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이날 법정풍경에 눈길이 집중.

 

이날 형사1부의 박성근검사와 양인철검사, 형사3부 윤대진검사 등은 도지사경선비리 연루 여성당직자·전북개발공사 간부·전주월드컵경기장골프장 대표 등의 관련혐의 입증을 위해 한치의 양보도 없는 설전을 펼쳤다. 한편 검찰이 최근 공소유지 및 혐의입증 과정을 강화하면서 검사들의 법정행은 갈수록 빈번해질 것이라는 게 검찰 안팎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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