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홍삼·한방 특구지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중간용역발표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표회는 용역을 맡은 고병섭 박사팀(전 한국한의학 연구원)과 안득수 교수팀(전북대), 관내 홍삼가공협회 및 수삼번영회원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이 특구로 지정될 수 있는 방안과 활용방안 등이 함께 제시됐다.
연구팀은 “군이 150ha 규모의 홍삼 약초 시범포와 약초주말농장을 순차적으로 조성하고 국내 홍삼 가공량의 35%를 차지하는 약초 재배의 최적지임을 활용해야 한다”면서 “종합적 한방산업 육성과 2차 가공 산업을 연결할 수 있는 유통 및 수출의 체계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특구 지역내 토지 활용 계획과 특구의 효과, 타시·군의 한방특구와 차별화 방안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에 군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방약초센터와 한방 약초체험관, 홍삼홍보관, 약초동산, 홍삼 실버타운의 건립을 통해 단위사업별 효율성을 집결시키고 추가적 연계효과를 통한 메머드급 한방타운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군이 특구 지구로 지정될 경우 각종 관련 규제법이 간소화됨에 따라 관련사업 개발 추진이 용이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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