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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대로 들은대로] 엠블런스 기사와 조폭 낀 보험사기단 덜미

◇…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수 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병원 엠블런스 운전기사와 조직폭력배가 낀 보험사기 일당이 범행 6년만에 경찰에 들통.

 

전주북부경찰서는 27일 교통사고를 가장해 보험금을 타내기로 공모한 익산 모 병원의 구급차 담당 전 팀장인 이모씨(45·익산시 부송동)를 사기 혐의로 구속.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999년 6월 8일 자신의 병원 휴게실에서 구급차 운전기사인 구모씨와 조직폭력배 김모씨 등 6명과 짜고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내기로 공모한 뒤, 다음날 새벽 1시30분경 익산 시내에서 쏘나타 승용차와 포니엑셀 승용차에 나눠타고 추돌사고를 일으켜 보험금을 타낸 혐의.

 

이들은 앞서가는 포니 엑셀승용차에 뒤에서 쏘나타 승용차로 들이받은 후 차량 수리비와 치료비 명목으로 48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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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성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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