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21:15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김제
일반기사

[김제] 김제직장협 "현 감사시스템 개선돼야"

"道종합감사로 업무공백 우려" 제기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전북도의 종합감사를 수감하고 있는 김제시의 일부 직원들이 현 감사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각종 감사때 시대상황에 맞게 감사의 방법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김제시 직장협의회 이양구 회장은 “현재의 감사방법은 과거 군사문화의 잔재로써 변화하고 있는 시대상황을 전혀 고려치 않은 구시대적인 방법이다”면서 “직원들이 단 몇십분의 감사를 위해 각종 서류뭉치를 감사장으로 들고 다녀야 하고 수감자의 호출에 대비, 전혀 자기업무를 하지 못하고 있는 등 비효율적인 부문이 상당히 많다”고 소개했다.

 

이 회장은 또 “감사장 책상 배열이 꼭 수사기관에서 조사받는 형식으로 꾸려져 있어 피수감자가 괜히 주눅드는 경우도 있다”면서 “물론 수감자들의 태도가 과거 같이 고압적인 자세는 아니지만 그래도 피수감자는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때문에 책상배치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개선책으로 이 회장은 “곽인희 김제시장도 이제는 업무보고 청취를 위해 각 실과소를 돌고 있다”면서 “수감자들이 각 실과소를 돌며 감사에 나설 경우 직원들이 불필요하게 서류를 들고 감사장을 오가는 일이 없을 것이며 여러가지면에서 효율적인 감사가 이뤄질 것이다”고 제안했다.

 

또한 “감사를 받지 않는 타 부서는 자기 부서의 감사시기 외에는 자기 업무를 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충분히 가능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우 dwchoi@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