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27호선 운암∼구이간 9.36km 구간이 26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개통된다.
지난 1997년 12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8년만에 완공된 이 도로는 4차선 간선 국도로서 총 사업비 1389억원을 들여 교량 13개와 터널 1개소가 설치됐다.
특히 국도의 간선 기능 저하를 불러왔던 운암∼구이간 도로는 이번 개통에따라 기존 주행거리 9.9㎞보다 0.6㎞가 줄어든데다 운행시간 또한 10분 가량이 단축될 전망이다.
전남 고흥을 비롯 순천, 전주, 군산을 연결하는 이 도로는 굴곡이 심하고도 평면교차로로 이뤄져 뒤따랐던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원활한 교통소통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이 기대되고 있다.
이 구간은 한 토지주가 토지 수용에 불응하면서 일부 구간만 완공돼 부분 개통중이었으나 최근 단행된 행정대집행을 통해 전 구간이 완공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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