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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병원 '장기기증 캠페인' -신장이식 협약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전북본부가 28일 예수병원 현관에서 내원객 등을 상대로 ‘예수병원과 함께하는 장기기증 캠페인’을 벌여 병원 직원과 내원객 57명으로부터 장기기증 등록 신청서를 받았다.

 

특히 이날 전북본부는 예수병원과 도내 최초로 신장이식에 관한 협약식을 맺고 신장이식수술 환자에게 지정 진료비를 감면해주고 순수 기증자의 검사비를 후불로 받는 등 신장이식 수술 활성화의 새전기를 마련했다.

 

이날 장기기증 등록 신청자 가운데 뇌사기증과 각막기증, 시신기증을 약속한 70대 할머니는 “신장이 나빠 투석치료를 받고 있는 남편이 너무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고 사후 장기기증을 결심했다”며 장기기증 동기를 밝혔고 50대의 한 주부도 “동생이 사고로 양쪽 눈을 잃어 자신의 눈이라도 주고 싶었는데 줄 수 없어 사후 각막을 기증한다”고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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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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