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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버스업체 전북고속 창립 86주년

"새로운 서비스정신으로 제 2 도약"

일제시대인 1920년 1월 순수 민간자본으로 설립된 ‘전북고속’(대표 황의종)이 지난 1일 전주시 금암동 전북고속 후생관 대회의실에서 창립 8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황의종 대표는 이날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한 세기 가깝게 시민들의 발이 돼온 향토기업이 창립 86주년을 맞은데 대해 감회와 긍지를 느낀다”며 “새로운 창립 정신으로 노사 화합과 경영 내실화에 힘써 ‘타고 싶은 버스’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전북자동차상회’란 명칭으로 출발한 전북고속은 3·1정신을 근간으로한 민족 자각에서 국민교통 편의를 도모할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버스운송업체로 현재 자회사인 전주고속을 합쳐 모두 189개 노선에 247대가 전국을 누비고 있다.

 

탄탄대로를 걸어왔던 전북고속도 자가용 증가와 유가 급등 등으로 타 운송업체처럼 한 때 벼랑 끝에 몰린 적이 있다.

 

그러나 황 대표는 경영난 극복을 위해 버스 73대를 감차하고 일부 적자노선을 감축하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3년동안 임금을 반납하며 회사 정상화에 나선 황대표의 노력에 전체 임직원과 종사원들이 ‘회사 살리기’에 적극 동참한 결과다.

 

이와 함께 전북고속은 질 높은 서비스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노후차량 교체에 나서 현재 운행차량의 91.5%인 226대를 신차로 교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신차 확보율을 보이고 있다.

 

“진심에서 우러나는 승객서비스 등을 통해 신뢰받는 전북고속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전직원이 한마음으로 뭉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장과 전북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며 유류세 환급연기와 재정지원 확대 등 버스업계 활성화를 위한 관련법 제정에도 앞장섰던 황대표는 전북고속 창립 86주년을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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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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