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에 무려 70㎏의 체중을 줄이며 초인적 다이어트에 성공한 고창 정철도씨(본보 3월 21일 10면) 이야기가 전국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씨의 이야기가 보도된 후 공중파 TV와 라디오들마다 카메라와 마이크를 들고 고창으로 몰려들면서 ‘유명세’까지 톡톡히 치르고 있다.
정씨의 다이어트 성공기는 고창을 널리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각 방송사들은 정씨 다이어트 이야기를 특집으로 취재하면서 고창의 볼거리 먹을거리를 비롯 문화관광지를 곁들여 소개하고 있다.
KBS 2TV ‘웰빙 건강테크’ 담당작가 최윤미씨는 “정씨의 초인적 다이어트 과정을 특집으로 취재하면서 고창의 보리밭, 갯벌마을, 토속음식 등도 곁들여 카메라에 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6일 오후 6시40분부터 방영된다.
방송사들의 계속되는 취재 요청에 정씨도 얼떨떨한 기분이다. 정씨는 “전북일보에 다이어트 성공기가 실린 이후 방송사들의 취재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며 “갑자기 유명 인물이 된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방송사들은 정씨의 다이어트가 믿기지 않는듯 ‘6개월만에 70㎏ 감량’을 다각도로 ‘현장검증’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고창을 찾은 각 방송사는 정씨가 보관하고 있는 4XL 자켓, 52인치 바지, 310㎜ 신발 등 뚱보 시절 증거물들을 찾아내고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한 방송사는 정씨의 바지와 자켓에 리포터와 방송작가가 동시에 들어가는 장면을 촬영, 정씨의 성공담을 코믹하게 접근하고 있다. 각 방송사들의 특집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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