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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고장차량 후방에 안전삼각대 꼭 설치를 - 윤기열

윤기열(전북일보인터넷신문)

어제 저녁 호남고속도로를 이용 백양사에서 정읍으로 퇴근하던 중 호남터널 입구에서 고장으로 터널내에 정차되어 있던 승용차와의 추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로 보이는 사람이 안전삼각대 설치 없이 우산을 들고 차량을 2차선으로 유도하는 아찔한 장면을 보게 되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밤에 그것도 고속도로에서 차량들이 시속 100km 이상의 속도로 달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차량을 안내하는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안전삼각대가 차량에 비치되어 있어 차량 후방에 설치되어 있었으면 이렇게 위험한 상황까지 직면하지 안했을 것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속도로나 일반도로에서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차량 고장으로 부득이하게 주정차를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밤에 비상등만 켜 놓은 채 주정차를 하면 바로 사고로 직면할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 야간에 비상등을 켜고 주정차를 해 놓으면 뒤 따르던 차량들은 지금 저 차가 비상등을 켜고 주차를 해 놓았는지 비상등을 켠 채 달리고 있는 상태인지를 구분하지 못해 충돌하는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그러한 충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차량에 꼭 안전삼각대등 고장표지판을 비치해야 되고 주·정차량 전방 100m정도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해야한다. 고속도로에서는 차량들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적에도 200m 이상 떨어진 곳에 차량이 있다는 안전표식을 해 두어야 사고로부터 방지 할 수 있다.

 

안전삼각대 설치는 나의 안전뿐 아니리 타인의 안전까지 배려해하는 운전자들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 할 수 있으며, 운전자 스스로 안전삼각대 같은 안전장구가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지켜준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윤기열(전북일보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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