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日 5話 (5월 5일)
송나라 멸하고 세계적 제국건설
충간 안 먹혀 멱라 수에 투신자결
①단오절은 그의 위령제
"깨끗한 나의 몸이 혼탁한 세상에 더럽혀진다면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 ― .이 말은 옛 중국의 초나라 시인 굴원이 임금에의 충간이 간신들의 모략에 의해 묵살되자 기원전 277년의 오늘, 멱라의 물에 몸을 던졌다. 오늘날 단오절은 그의 위령제라고도…
②"이 깊은 사랑이"
나폴레온의 전 황후였던 조제피느는 말년 전염병에 걸려 파리 근교에서 고난의 나날을 보냈다. 1814년 오늘 숨을 거둘 때, "나폴레온…"이라고 중얼거렸다. 그 7년 후, 오늘엔 고도에서 임종을 맞이한 나폴레온은 부르짖었다. "프랑스,군대,조세피느…"라고.
③아버지와 딸의 대화
딸이 아버지께 물었다.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남성의 덕행은 무엇입니까 ",
"그것이 강(强)함이다", "그러면 여성이 지녀야 할 덕목은 무엇입니까", "약함이니라. "아버지로서의 성질은요?" "한결 같음이다." 또 행복관은 요" "다투는 것"이 라고… 아버지 마르크스의 생일은 1818년 오늘.
④세계적 제국을 건설
진기스칸이 몽고제국의 5대 황제가 된 것은 1260년의 오늘이었다. 병으로 세상을 떠난 형의 뒤를 계승한 것인데 국호를 대원이라 하고 도읍을 북경으로 정했다. 그는 남송을 멸망시키고 새 중국을 건설한 세계적 제국건설의 대 무장.
⑤광복 후 어린이날 부활
1919년 시작된 이 땅의 어린이 운동은 1922년에 '어린이 날'을 창설하고 전국의 소년단과 보조를 같이하여 해마다 기념행사를 가졌다. 그러나 1937년 일제의 탄압에 의해 16회를 마지막으로 어린이날이 없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광복 후 1946년 5월5일을 기해 부활했다.
◆ 1日 5話 (5월 6일)
①흑·청·적색의 우표
세계 최초의 우표는 영국에서 창안한 것으로, 1840년의 오늘, 1페니의 흑색, 2펜스짜리의 청색 우표를 창안하여 사용했다. 흑색 우표의 애칭은 페니?불랙이라고 불렀으며, 7천매가 팔려 청색 우표를 앞질렀다. 우표가 흑·청색이어서 소인은 빨간색으로.
②섬 전체를 7만4천원으로 매수
1624년의 오늘, 네델란드 사람인 피터?미니쯔는 미국 대서양안의 하구에 있는 섬을 인디언으로부터 매수했다. 얼마 안 있어 마천루 등 높은 빌딩 군이 숲을 이루는 이 섬, 즉 맨해턴이 겨우 60길더(약 7만 4000원) 상당의 장신구 값에 매매된 것이다.
③프랑스 새 궁전 건립
프랑스의 태양왕 루이 14세, 모래땅과 수렁 땅에 건립한 베루사이유 궁전에 입주한 것은 1682년의 오늘이었다. 난공사였기 때문에 매일 밤 시체가 한차 가득히 실려 나갔다. 어떤 이는 이 궁전에 대해서 〈처음 보면 화려, 두 번째는 적막, 세 번째는 애상〉을 느낀다고도.
④비행선의 빛과 그림자
1937년 오늘, 하오 3시30분,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떠난 비행선 힌덴부르크호가 뉴욕 맨하턴 상공에 모습을 드러냈다. 객실,식당,오락실까지 갖춘 여객비행선이다. 1년 동안 10여 차례에 1002명의 여객을 수송했다. 그러나 뉴저지주 레이크해스트 해군기지에 상륙실패, 완전 파손 됐다.
⑤소위 '진산파동'
1971년 5월6일은 8대 국회의원 후보등록 마감 날이다. 이날 신민당수 유진산은 선거구를 포기하고 감쪽같이 전국구 1번으로 등록했다. 이에 김대중계 청년당원들은 진산의 집에서 "진산이 영등포 갑구를 공화당에 팔아넘겼다"고 규탄. 이를 '5, 6파동' 또는 '진산파동'이라고 한다.
◆ 1日 5話 (5월 7일)
①78시간 15분 동안 감금
한국전쟁 때의 일이다. 1952년 오늘, 거제도 포로수용소장 프란시스 T돗드 준장이 '포로의 포로'가 된 일이 있었다. 이날 돗드 장군은 공산포로들에 기만당하여 납치되어 78시간 15분 동안 감금당한 것이다. 이 같은 일은 세계 역사상 그 유례가 없다. 괴 사건이었다.
②들리지 않는 대 환성
독일의 작곡가 베토벤이 '제9 교향곡'이 빈에서 첫 공연을 가진 것은 1824년의 오늘 밤이었다. 이날 밤의 공연은 전례 없는 대 성황을 이뤘다. 그러나 연주지도라는 명목아래 지휘봉을 휘두르던 그는 청중들의 박수갈채에 답례할 줄을 몰랐다. 그는 청력을 잃은 장애자였기에.
③작곡가 차이코프스키 탄생
1840년의 오늘, 유명한 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가 탄생했다. 광산기사의 아들로 태어난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교향곡 4,5,6번」을 비롯하여, 「피아노 협주곡 1번」「바이올린 협주곡」「백조의 호수」 등이 있다. 강한 스라브색에 감상과 열광적 도취가 풍긴다.
④월남 디엔비엔푸 함락
프랑스군 1만 여의 병력이 견고하게 지켜오던 비엔디엔푸가 호지명이 지휘하는 6월맹군에 의해 함락됐다. 그야말로 프랑스의 식민지, 인도 챠이나(월남) 지배의 요새지가 1954년 오늘, 50여일에 걸친 대 격전 끝에 패배한 것이다. 그러나 그 다음에는 미군과 싸우게 됐다.
⑤결국 미국도 참전 …
1200명을 태운 영국의 여객선 루시타니아호가 독일 잠수함의 공격에 의해 침몰한 것은 1915년 오늘이었다. 미국인 승객도 150명이나 타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은 1차대전에 결국 참전했던 것. 또 1945년 이날에 독일은 2차 세계대전에 패하여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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