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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백의 一日五話] '님의 침묵'의 만해 스님 작고

하는 일 없이 국록만 축내니…

◆一日五話(5월 09일)

 

①독일의 문호 시라 별세

 

독일의 괴테와 더불어 고전문학의 대가였던 시라는 1759년 군의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대표작은 희곡 「군도」로 자유에의 동경과 구습타파를 표현한 것이다. "여성을 사랑하라. 그녀들은 지상의 생활을 위해 천국의 장미로 베를 짠다" 는 말을 남겼다. 1805년 오늘 별세했다.

 

②최초로 북극 비행탐험

 

1929년 5월 9일의 상오 영시 37분, 이륙한 버드 소장의 비행기는 기수를 북쪽으로 돌렸다. 이어 북극의 하늘에 이른 것은 상오 9시 2분이었다. 이 비행기는 자오선을 360도 선회하여 지구를 4분으로 1주한 것이다. 이같이 북극횡단 비행을 성공한 그는 미 공군 소장으로 38세였다.

 

③세계 최초의 백과사전

 

세계에서 백과사전을 처음 출판한 사람은 독일의 마이어이다. 그는 이밖에도 많은 고전을 출판하여 문화의 대중화를 꾀한 출판업자였다. 1796년의 오늘 태어난 그는 전집본의 예약출판도 마이어의 고안에 의한 새로운 도서의 판매법이었다고 한다.

 

④만해 한용운 스님 별세

 

만해 스님으로 널리 알려진 한용운은 충남 홍성출신으로 애국자이며 승려 시인으로 유명하다. 3·1운동 때는 민족대표 33인으로 3년의 옥고를 치렀다. 1944년의 오늘 작고한 만해는 1925년 시집 「님의 침묵」을 펴냈으며, 「흑풍」「불교유신론」등의 저서를 남겼다.

 

⑤이시영 부통령 사표

 

성재 이시영(1869~1953)선생은 1910년 나라가 망하자 6형제가 50여명의 가족을 거느리고 중국으로 망명, 임정 요인으로 독립운동을 벌이다가 광복 후 돌아와 초대 부통령을 지냈다. 그러나 이승만 대통령의 독재정치에 항거, 1951년 5월 9일 시위소찬(하는 일없이 국록만 축냄)이라하고 시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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