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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 "공천뇌물 왜 하필 마한사과 박스냐"

◇…최락도 전 국회의원이 공천 청탁과 함께 조재환 민주당 사무총장에게 전달한 현금 4억원이 담긴 상자가 공교롭게도 익산에서 생산한 ‘익산 마한사과’ 박스로 알려지면서 익산마한사과작목반 등 관련 단체들이 친환경 재배 작물의 이미지 실추를 지적하며 크게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

 

익산마한사과작목반과 익산시과수연합회, <사> 한국농업경영인익산시연합회는 10일 오전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건이 익산 마한사과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소문과 달리 맛좋은 사과의 브랜드 가치만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 최 전의원과 조 사무총장은 이에따른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밝혀 이들 단체의 향후 추이에 관심이 집중.

 

또 이들 단체는 “성실하게 논 밭 일구며 살아가는 농민들에게 허탈감과 상실감만을 안긴 이번 사건은 청정 농산물 알리기에 노력해온 자신들의 땀을 수포로 돌아가게 함으로써 선의의 피해를 입고 있다”며 마한사과 박스가 검은 돈을 전달하기 위한 제품으로의 사용 자제를 촉구./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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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jangs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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