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자원화 용역보고...군"적극검토"
북부마이산 도립공원에 토피어리(topiary)와 바비큐를 컨셉으로 가족을 위한 테마형 여가공간으로 조성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다움문화예술기획연구회는 지난 15일 진안군에 ‘진안군 관광 컨텐츠 자원화 방안 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토피어리 파크와 바비큐 파크를 조성해 가족단위의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독특한 재미와 즐거움을 체험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녹지여가문화공간을 지향한다.
토피어리파크에는 클래식 토피어리 가든, 동물형상 토피어리와 수목미로언덕으로 된 미로언덕, 친수공간이자 소규모 야외공연장인 분수마당, 숨겨진 마을, 바람계곡을 마련, 가족과 함께 만드는 토피어리 DIY, 세계토피어리 축제, 전국 토피어리 경연대회를 열 수 있게 한다.
또 바비큐파크는 바비큐하우스와 바비큐 장, 어린이 놀이터, 수변산책로로 이루어져 진안사랑 바비큐파티, 깜도야 홍삼 바비큐 피크닉의 운영이 가능하다.
한편 군관계자는 마이산에 볼거리를 만든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피어리란?
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인공적으로 다듬어 여러 가지 동물 모형으로 보기 좋게 만든 작품 또는 인공적으로 다듬거나 자르는 기술(예술)을 일컫는다.
로마시대 정원을 관리하던 한 정원사가 자신이 만든 정원의 나무에 ‘가다듬는다’는 뜻의 라틴어이니셜 토피아(topia)를 새겨 넣은 데서 유래했다.
17∼18세기에 유럽에서 유행,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실외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장식품으로 널리 이용되었다. 국내에서도 2000년 이후 모스(moss)토피어리라고 하여 물이끼를 이용해 만든 작은 식물장식품이 유행했다.
모스토피어리는 녹이 슬지 않는 철사로 각종 동물의 모형을 만든 뒤 물이끼로 표면을 덮고 식물을 심어 만든 장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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