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 전 전주역사박물관 관장이 28일 새벽 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51세.
부산 출신인 우씨는 2001년 역사박물관 관장으로 전주와 인연을 맺고 ‘살아있는 박물관’으로서 초기 역사박물관의 정체성을 다졌다. 2005년 2월까지 역사박물관 관장으로 활동하며, 사단법인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로도 힘썼다.
서강대 물리학과를 나온 우씨는 연세대 대학원에서 한국 근대 정치를, 서강대 대학원에서 근현대 정치사를 전공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과 우리역사연구실 대표로 다양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저서로는 「동학농민전쟁 사료 총서」 「전봉준과 갑오농민전쟁」 「우리 역사를 읽는 33가지 테마」 「1894년 갑오농민전쟁 최고지도자, 전봉준」 「대접주 김인배 동학농민혁명의 선두에 서다」 등이 있다.
우씨는 화장된 후 서울 목동성당에 안치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지현씨와 2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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