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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백의 一日五話] '별은 창너머'일기 저자 안네 출생

日 세계 첫 해저철도 시운전 성공

《6월 12일》

 

 

①임시수도에 연일 데모

 

1952년은 아직도 전시인데 피난수도 부산에는 정치데모가 끊이지 않았다. 이해의 오늘, 임시국회 앞에는 일단의 데모대가 연좌하고 있었다. 그들은 전국 7개 도의원 및 시읍면의원들이었다. 이들은 내각책임제 개헌 반대파의 사주를 받고 철야하면서까지 국회해산을 외쳤다.

 

②최익현·임병찬 붙잡힘

 

1906년 6월, 정읍 칠보의 무성서원에서 창의한 면암 최익현과 돈헌 임병찬은 의병을 인솔하고 순창 읍에까지 진출했다. 그날이 이해 6월 12일이었다. 면암은 상대가 왜군이 아닌 동족의 진위대이니 싸울 수 없다고 전투를 포기하고 오히려 체포되고 말았다.

 

③‘야화’지 자진 폐간

 

1959년 월간 ‘야화’지 6월호에 ‘하와이 시비’라는 잡문을 실어 전라도 사람의 비위를 건드린 일이 있었다. 그러자 전남 북에서는 이를 규탄하는 한편 필자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자 사직에서는 6월 12일 필자 조영암을 구속했다. 또 ‘야화’지는 이날 자진 폐간했다.

 

④‘별은 창 너머’로 출간

 

“나는 나를 알고 있는 사람이 나의 장점을 발견하는 것을 두려워 한다”는 말은 안네가 그의 일기에 남긴 말이다. 1929년 오늘 출생한 그녀는 유태인이어서 나치스에 쫓겨 네드랜드에 이주했지만 결국 수용소에서 영양실조로 죽었다. 그의 일기는 ‘별은 창 너머’로 출간.

 

⑤세계 첫 해저철도 터널

 

세계 최초의 해저철도터널은 1942년의 오늘 시운전에 성공한 일본의 시모노세키(下關)와 큐슈(九州)의 모지(門司)를 잇은 것이다. 모지에서 동승한 한 기자는 “환성과 만세소리가 진동했다. 세기의 해저 터널 열차는 바야흐로 차륜을 혼슈(本州)의 땅에 들어서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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