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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어청도 주변은 '밍크고래 로또 명당'

최근 보름간 3마리 그물에 걸려...경매 낙찰가격 3000만원 이상

그물에 걸린 밍크고래 1일 전북 군산 어청도 남방 23마일 해상에서 통발그물에 죽은 채 걸려있던 길이 7m, 무게 7m의 밍크고래가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으로 옮겨지고있다. (desk@jjan.kr)

군산 어청도 주변 바다가 최근 보름새 밍크고래 3마리가 잇따라 그물에 걸려들면서 ‘밍크고래 로또 명당’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12일 오전 1시께 군산 어청도 서방 22마일 해상에서 충남 태안선적 통발어선 11명광호가 쳐놓은 그물에 길이 6m, 무게 6t가량의 밍크고래 1마리가 죽은 채 걸려있는 것을 선원들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불법포획 여부를 확인한 뒤 별다른 고의 포획흔적이 없으면 검사의 지휘를 받아 고래를 다시 선원들에게 넘길 방침이다.

 

어청도 부근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든 것은 12일을 포함해 보름 사이에 모두 세번째. 지난 1일 오전 4시께는 어청도 남방 23마일 해상에서 태안선적 통발어선 9경동호의 그물에 길이 7m, 무게 7t의 밍크고래 1마리가 걸렸다. 또 지난달 31일 오후 3시께도 어청도 북서방 30마일 해상에서 길이 7.5m, 무게 10t의 밍크고래 1마리가 태안선적 통발어선 11명성호가 쳐놓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앞서 잡힌 밍크고래는 경매에 붙여져 3100만원과 4000만원에 낙찰돼 어민들에게는 ‘밍크고래=로또’가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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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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