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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전도사 송인성씨 담도암으로 투병

도내 아마 마라톤계의 전도사 역할을 해 왔던 송인성씨(57·자영업)가 갑자기 담도암으로 쓰러져 사선을 넘나드는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도내 장년마라토너중 최고수로 꼽혀왔던 송씨는 지난달 충주마라톤에 참가, 가볍게 하프 코스를 완주할 정도로 철각을 자랑했으나 피로감과 소화불량 증세로 검진을 받은 결과 담도암으로 판명돼 현재 신촌 세브란스 병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딸 셋과 초등학교 4학년인 늦둥이 아들을 두고 있는 그는 당초 암 수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골반쪽 뼈로 전이되면서 항암치료에 의존하고 있는 것.

 

50대의 나이에 풀코스를 3시간10분대에 뛸만큼 철각을 과시했던 송씨는 10여년 전부터 훈련부장을 맡아 도내 아마마라톤 발전과 보급을 위해 힘써왔다.

 

동호인들은 “어린 아들에게 제대로 병명조차 말하지 못하면서도 태연히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며 그의 쾌유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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