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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논쟁 보단 순수 자원봉사에 초점" 백경훈 총학생회장

전북대 농활 26일부터 무주군서 실시...550여명 신청

“농촌 봉사활동의 순수한 의미를 훼손시키지 않을 생각입니다.”

 

캠퍼스가 여름방학을 맞으면서 학생회에서는 여느때처럼 농촌봉사활동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1970∼80년대 농촌지원 및 계몽활동의 취지로 활발하게 이뤄졌던 농활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 풍속도가 다양하게 변해왔다. 마을 안길 풀뽑기 및 논·밭일 위주의 봉사활동은 찾아보기 어렵게 됐고 농민회와 연계, 노력봉사와 더불어 농촌과의 새로운 소통을 시도하는 형태가 일반화됐다.

 

전북대 총학생회가 다시 순수한 의미의 자원봉사 농활을 추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경훈 총학생회장(사회복지학과 4년)은 21일 “농민회와 연계, 한미 FTA를 이야기하면서 사상을 논하는 집회 형태의 농활은 시대의 흐름에 거스르는 일”이라며 “아직도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촌 마을이 있는 만큼, 순수한 의미의 자원봉사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백회장은 또 “다양한 형태의 봉사·체험활동이 활성화되면서 농활 자체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 활동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며 “사상 주입이 아닌 순수 봉사활동을 통해 대학생들이 배울 수 있는 점도 여전히 많다”고 덧붙였다. 농활이 새내기들 위주로 이뤄지는 만큼 시대에 맞는 봉사활동 형태를 고심했다는 설명이다.

 

전북대 총학생회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무주군에서 실시하기로 한 농활에는 모두 550여명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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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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