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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정성껏 돌볼 것" 개원6주년 전주노인복지병원 이남진원장

노인질환 치료의 불모지에 가까웠던 도내에서 치매, 뇌졸증 등 노인질환 치료 전문병원으로 지난 2000년 개원한 사회복지법인 삼동회의 전주노인복지병원(병원장 이남진·40)이 22일 개원 6주년을 맞았다.

 

전주시 삼천동에 위치한 이 병원은 187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직원수가 111명에 달해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2일 현재 입원환자 184명으로 병상가동률도 100%에 육박하고 있다.

 

병원은 개원 때부터 전주시보건소와 협력해 치매노인들을 발굴하고 무료정밀진단을 해왔다. 또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확정되면 6개월간 무상으로 치료약을 투약해 왔다.

 

6개월 무상투약은 전국에서 유일한 것으로 이같은 병원의 노력으로 보건복지부의 공립노인병원 평가에서 1등을 차지했다.

 

또 보건복지부와 한국치매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치매무료검진사업에 전주노인복지병원과 전주시보건소가 호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남진 원장은 2000년부터 무료로 치매를 진단, 치료하는 사업을 진행해 온 경험을 인정받아 치매무료검진사업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원장은 “치매환자를 돌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치매관련 교육센터를 건립해 전주노인복지병원을 호남의 치매질환치료 메카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치매는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하거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며 “시간개념이 흐려지고 방금 했던 일도 잊어버린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이 곳 병원을 내방해 무료치매진단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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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훈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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