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조직개편이냐" "인사태풍이냐" 술렁~

새 시장·군수 맞는 자치단체 표정

"조직개편"

 

익산 이한수당선자 전문성·경험 중시

 

공약사업 추진 위해 새판짜기 불가피

 

이한수 익산시장 당선자의 취임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추진되는 조직개편안에 익산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전문성과 경험, 현실성이 감안된 인사를 강조해온 이 당선자의 평소 철학에 비쳐볼때 조직내 경쟁요소 도입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각종 공약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새판짜기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인사설에 무게를 보태고 있기 때문이다.

 

취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원활한 행정 수행과 이 당선자가 그동안 주장해온 각종 공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안 마련에 들어가기로 했다.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취임준비위원회는 이번 조직개편만큼은 전문성과 경험을 중시하는 한편 익산시 행정의 현실성에 부합되는 투명한 인사원칙을 고수하겠다는 것이다.

 

취임준비위원회는 또 조직내 경쟁요소를 도입해 활력을 되찾고 능률적으로 일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원칙아래 오는 28일부터 자체 또는 외부기관 용역을 통해 개편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총액인건비제에 따라 시 내부의 조직진단이 불가피한 것도 그동안 조직개편안이 미뤄져온 또다른 요인으로 분석된다.

 

7월 취임 이후 단행될 정기인사 여부와 인사폭에도 익산시 공직사회에 커다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조직진단과 맞물린 시점에서 이뤄지는 오는 7∼8월 정기 인사에서는 굳이 현재의 조직을 손대지 않을 수 있다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이희성 취임준비위원장은 “전문성과 경험을 중시하고 투명하고도 합리적인 조직개편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다양하고도 심도있는 연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익산=장세용기자

 

 

"인사태풍"

 

무주 선거결과 논공행상 소문 무성

 

홍낙표 당선자 "능력·성과 최우선"

 

무주군 단체장 교체에 따른 대대적인 인사설이 나도는 가운데 공무원들이 일손을 놓는 등 조직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줄서기에 실패했던 공무원들은 신임 단체장의 인사를 어떤 방법으로 피해 가야 좋을지를 고심하며 신임 단체장 주변을 맴돌고 있는가 하면 일부 직원들은 아예 피할 수 없는 인사 태풍임을 인정, 일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현상은 군청 직원들이 각 읍면 직원보다 훨씬 심한 상태다.

 

공무원들 사이에는 신임 단체장이 이번 선거에서 공이 있는 공무원들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자신의 인맥을 주요 부서나 진급서열이 빠른 자리로 옮겨 그들로 하여금 빠른 시일내에 조직을 장악, 원활한 행정의 기본틀을 마련할 것이라는 갖가지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

 

또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단체장을 도왔던 몇몇 공무원들이 새로운 단체장 취임 후 후속 인사까지 마쳤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한편 민선 4기 가장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초대 비서실장은 내부에서 선임될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홍낙표 무주군수 당선자는 “선거에 누굴 도았던 상관없이 능력과 성과가 인사의 제1원칙”이라며 “열심히 군민들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에게는 인사에 있어 많은 인센티브를 주겠다”며 향후 인사 방향을 제시했다./무주=임성규기자

 

장세용·임성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울산 발전소 붕괴 매몰자 1명 사망…다른 1명 사망 추정

사건·사고고창서 70대 이장 가격 60대 주민 긴급체포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