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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백의 一日五話] 체코 지식인들 '2천어 자유선언'

3년2개월 걸려 요트로 세계일주

《6월 27일》

 

①정부 대전으로 피난

 

6·25때 서울의 전초방위선인 의정부가 이틀 만에 무너지자 국회는 6월 27일 상오 2시 긴급비상회의를 갖고 ‘수도서울 사수’를 결의했다. 그러나 1시간 후에 수원, 다시 대전으로 긴급 피난했다. 밤 11시, 충남지사 관사에서 이 대통령은 내무장관에 조병옥, 육군참모총장에 정일권 소장을 임명.

 

②미국 헬렌켈러 출생

 

미국의 문필가이며 사회사업가 헬렌켈러 여사는 2살 때 성홍열로 3중고(盲·啞·聾)로 고생했다. 그러나 가정교사 설리번 여사의 노력으로 하버드대학을 졸업한 후 맹아보호사업을 벌였다. 1880년 오늘, 아라마주에 태어난 그는 1937년 내한하여 강연을 한바 있다.

 

③체코의 2천어 자유선언

 

체코의 지식인 70여명은 1968년의 오늘, “외국이 무력으로 우리나라를 간섭할 경우, 우리는 정부와 함께 손에 무기를 들고, 이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모두 2천어로 되었다고 해서 ‘2천어 선언’이라고 하는데 이를 계기로 체코의 자유화운동은 더욱 가열되었다.

 

④러시아 포템킹호 수병반란

 

1906년 오늘, 러시아의 흑해함대의 전함 포템킨호에서 수병들이 반란을 일으켜 장교 전원을 학살했다. 발단은 장교들의 부패와 횡포로 불만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데 부실한 식사를 거부한 수병 1명이 장교에 의해 사살된 것이었다. 당시 러시아는 혁명운동이 한창이던 때였다.

 

⑤최초로 요트 세계 1주

 

18세기도 이제 저무는 1898년의 오늘, 미국인 슬로컴은 뉴?포트함에 비로소 스프레이호의 닻을 내렸다. 무려 4만7천 마일에 달하는 긴 긴 항해를 마친 것이다. 만 3년2개월 하고도 이틀간에 걸친 고독과 싸운 그 보수는 “세계최초의 단독 요트 세계1주”의 영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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