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사망자 3천여명
《6월 28일》
①항일 독립군에 큰 피해
김좌진·홍범도 장군이 영도하는 대한독립군단이 1921년 오늘, 극동 러시아의 자유시에서 적군(赤軍)과 대 혈전을 벌인 일이 있다. 어업협정 문제로 일본과 결탁한 소련은 우리 부대를 공격해 온 것이다. 이 싸움으로 아군은 전사 250명, 포로 917명의 피해를 입었다.
②프랑스 사상가 룻소 탄생
프랑스의 사상가 룻소는 1712년 오늘, 제네바에서 시계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불우한 속에서 독학한 그는 1742년 파리에 진출, 지식인들과 접촉하기 시작했다. 이때 많은 저작 논문을 발표, 특히 그의 자유민권사상은 마침내 프랑스 혁명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③남편 물리치고 왕위에
독일출신으로 1745년 러시아 태자비가 된 에카테리나는 청년장교와 손을 잡고, 1762년 오늘, 정신이상의 남편을 물리치고 왕위에 올랐다. 문장력도 뛰어나고, 서구의 지식인들과도 친교가 있던 30세의 이 여왕은 계몽군주로 유명했으며 동유럽 동양에도 진출, 강력한 러시아를 건설했다.
④제1차 대전으로 발전
1914년의 오늘,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에보에서 난데없이 2발의 총성이 울렸다. 이 총소리는 세르비아(현 유고)의 괴 청년이 오스트리아의 황태자 페르디난트 부처를 사살한 것이다. 결국 이 사건이 제1차 세계대전의 발단이 되었고 5년 후의 오늘, 강화조약이 체결되었다.
⑤공습보다 잔혹한 지진
패전 3년만인 1948년의 오늘, 일본 후쿠이(福井) 지방에 대지진이 발생했다. 당시 사망자만도 3,895명이었고 가옥파괴는 3만 5.425호나 되었다. 각 신문은 “공습보다 심했다. 공습보다도 더 잔혹했다”고 보도 했는데 사람들은 부모형제의 시체를 발굴할 때 이같이 울부짖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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