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운동연합이 오는 5일 오후 7시 20분 전주시 평생학습센터에서 도법스님(생명평화탁발순례단장)을 초청, ‘세상의 평화를 원한다면 내가 먼저 평화가 되자’는 주제로 한 시민강좌를 연다.
이날 강좌는 오는 9월 20일부터 열리는 ‘2006 초록시민강좌’ 일환으로 앞서 마련됐으며 대안적 삶에 대한 진지한 대화의 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법스님은 이날 물질만능주의와 성장지상주의에 대한 성찰을 통해 이웃 및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상생의 길을 설파하고 참석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생명과 평화를 기치로 3년째 전국을 탁발순례중인 도법스님은 지난 3월 21일부터 도내를 순회하며 전북의 갈등과 아픔을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
또 고행을 통해 ‘힘의 논리’나 ‘이익의 논리’ 대신 ‘평화의 논리’ ‘생명의 논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이해와 존중, 배려의 풍토를 가꿔 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 66년 출가한 도법스님은 청정불교운동을 이끈 개혁승가 결사체 선우도량을 만들었으며 95년부터 실상사 주지를 맡아 생명살림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99년엔 인드라망생명공동체를 창립해 대안교육, 환경연대 운동 등으로 활동영역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